손혜영기자 |
2026.02.09 15:42:09
부산대학교 인간중심-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SCSC 연구센터)는 영산대 북극물류연구소와 북극항로에 대한 테이터 신뢰도 향상과 운송 리스크 최소화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4일 교내 제10공학관 10507호에서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북극항로에 대한 해운경영경제학 관점과 데이터 공학적 접근의 공동연구를 통해 북극항로 연구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배혜림 부산대 SCSC 연구센터장은 “북극항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성과를 다져 온 영산대 북극물류연구소의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해, 안전하면서 환경 관점의 글로벌 공급망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겠다”며 “특히 북극항로 활용 과정에서 부산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항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MoU 체결과 함께 홍성원 영산대 북극물류연구소장의 특강이 ‘북극항로의 지정학과 우리나라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홍성원 소장은 공학적 관점으로 글로벌 공급망과 북극항로를 연구하는 대학원생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현재의 북극항로를 단순한 해운 경로로만 보지 말고, 이 해운 경로를 둘러싼 지정학적 조건을 포함한 대외적 환경을 고려하면서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소장은 우리나라의 북극항로 진출에 대한 방안을 제안하면서 “보다 전략적인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북극항로 관련 레버리지(leverage·지렛대)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국익을 위한 북극항로 진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