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9일 양재생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16명이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과 간담회를 갖고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환영하는 뜻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획조정실장, 해양정책실장, 수산정책실장, 북극항로추진본부장 등 해양수산부 주요 간부들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 지역 상공계와 해수부 간 첫 공식 만남으로, 해수부의 성공적인 부산 안착을 축하하고 향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소통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상의는 해수부 이전을 앞둔 지난해 11월에도 세종 청사를 선제적으로 방문해 상시 소통 채널을 조기에 구축하는 등 해수부 부산 이전 과정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양재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역 경제계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시대 개막을 뜨겁게 환영한다”며 “직접 와보니 정책과 산업 사이의 물리적·심리적 거리가 완전히 사라졌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물류 허브인 부산의 탄탄한 산업 인프라 위에 해양수산부의 정책 역량이 더해지고 있어 기업의 애로는 보다 신속히 해결되고 성장의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수부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부산상공회의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상의는 앞으로 해수부와의 정례 회의를 비롯해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협력 체계를 한층 공고히 가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양·수산 정책과 지역 산업 현장의 연계를 강화하고, 북극항로 등 미래 해양 전략을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