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1일 교내 추모공원에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 12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 기도 ▲추도사 ▲감사패 증정 ▲헌화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당시 현장에서 사투를 벌였던 울산대병원 외상외과 경규혁 교수와 금민애 교수에게 부산외대 전 구성원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학 측은 감사패를 통해 “지난 2014년 사고 당시, 긴박한 재난 현장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과 숭고한 인류애로 부상 학생들의 구호와 치료에 헌신해 주셨다”며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인술(仁術)은 절망에 빠졌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됐으며, 그 숭고한 노고를 우리 구성원 모두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떠나간 제자들을 향한 그리움과 그들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은 결코 흐려지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며 희생자들의 꿈을 잊지 않고,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