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교육발전특구 3년차 사업에 들어갔다. 김포시는 지난 11일, 김포교육지원청과 실무 협의를 열고 49억 8,450만 원 규모의 27개 세부사업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김포시는 시청 본관 중회의실에서 ‘2026년 교육발전특구 업무보고회’를 열었다. 교육청소년과를 포함한 6개 관련 부서와 김포교육지원청이 참석해 올해 추진 일정과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정리하고, 성과지표 관리 방식도 함께 들여다봤다.
하반기 교육부 종합평가를 앞둔 상황에서 열린 자리라는 점도 무게를 더했다.
김포시는 지난해 교육부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사업 추진력을 인정받은 만큼, 3개년 시범 운영의 마지막 해인 올해 성과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종합평가에 대비한 부서별 책임 구간을 재정리하고, 정기 점검 체계와 성과지표 관리 방식을 보다 촘촘히 다듬는 데 논의가 집중됐다.
김포시는 올해 과제를 ‘지역책임 돌봄체계’, ‘글로벌 역량 공교육 기반’, ‘미래산업 인재양성 체제’로 묶어 추진한다.
우선, 돌봄 분야에서는 양촌읍에 ‘음악 특화’ 돌봄센터를 추가로 열어 통진읍(과학)·구래동(외국어)·운양동(스포츠)과 함께 4개 권역 특화 돌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등·하교와 병원 동행을 지원하는 안심동행 서비스도 이어간다. 기존 돌봄센터 원어민 프로그램과 아이발달지원센터 운영은 안정적으로 굳히고, 청소년문화의집 환경개선으로 교육 인프라도 손본다.
글로벌 역량 강화 과제는 이주배경청소년 교육거점센터 기능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언어와 교과를 묶은 통합 지원을 강화하고, 야간강좌를 새로 열어 접근성을 높인다. 권역별 영어캠프 운영도 확대해 공교육 프로그램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미래산업 인재양성 분야에서는 지역 교육 자원을 엮어 문화·체육·역사 등 체험형 교육을 확대하고,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AI·SW 교육을 심화한다. 교과 개발에 그치지 않고 공식 교과서 제작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속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RISE 대학연계 사업과 자율형공립고 2.0 지원을 통해 지역 맞춤형 특화 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도 다진다.
김포시 관계자는 “부서 간 협업을 더 촘촘히 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육 혜택을 늘리겠다”며 “지속 가능한 교육 선도도시로 가는 흐름을 굳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