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2026년 한 해 ‘중대재해 ZERO’ 달성을 내걸고 현장 중심 산업안전 예방 관리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현업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연중 상시 점검해 사고 이후 수습이 아니라 사전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연천군은 이번 계획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형식적인 서류 중심 점검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직접 찾아 개선하는 방식으로 점검 체계를 재정비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관리 대상은 연천군이 운영·관리하는 중점관리 사업장 50개소다. 이 가운데 19개소를 올해 우선 선정해 집중관리 대상으로 올리고, 사업장 특성에 맞춘 점검과 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잠재적 위험요인까지 폭넓게 살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연천군은 지난 11일, 통일평생교육원과 전곡중앙도서관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중대재해팀 담당 공무원과 대한산업안전문화원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점검의 전문성을 높였다.
점검은 이용자가 많은 교육·문화시설 특성을 감안해 전기·소방·기계 설비 관리 상태, 비상구와 피난 동선 확보 여부, 낙상 위험 요소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연천군은 점검 결과를 단순 지적에 그치지 않고 맞춤형 기술지도와 연계해 개선까지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안은 후속 관리로 끝까지 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