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6.02.19 16:13:07
두류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달성습지 국가정원화 등 대형 프로젝트 제시
김형일 달서구청장 출마예정자가 오는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대규모 추가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전 달서구 부구청장으로서의 행정 경험을 내세워 “실행력 있는 공약으로 달서구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먼저 대구시 신청사를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것과 함께, 신청사 인근 근린공원 부지(약 7만㎡)에 달서구민을 위한 공연장·도서관 등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대구시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청사 건립 효과가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IBK기업은행 등 제2차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달서구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와 연계해 공공기관을 도심에 유치함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정주 인구 확대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도심 대표 녹지공간인 두류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과 명품화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취임 1년 이내 ‘두류공원 명품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두류공원과 이월드를 연결하는 지하도 또는 오버패스 설치를 통해 관광·휴식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모델로 한 세계적 수준의 명품 식물원 건립, 두류공원 일대 관광특구 지정 추진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도원지 월광수변공원 내 ‘달서생태관’ 건립, 한실들 대곡지 산림휴양공원 및 국립 치유의 숲 조성 정상 추진, 달성습지·대명유수지·화원유원지를 연계한 국가정원화 추진, 걷기 좋은 길 추가 조성 등 생태·산림휴양벨트 구축 방안도 제시했다.
성서종합복지관 내 ‘성서 이음UP 센터’(2026~2028년)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해 취약계층 일자리 거점과 주민 교류·어린이 문화체험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일 예비후보는 “부구청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스터플랜 수립과 재원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며 “대구시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공약을 현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구 달서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김 전 부구청장의 대형 개발·생태·문화 공약이 지역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