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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역 산업·도시 전반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울산형 AI 비전' 수립

AI 3대 강국 교두보 및 인공지능 수도 도약 -데이터‧현장‧인재 결집 -지역경제 재도약·시민 삶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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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호수기자 |  2026.02.24 16:38:50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산업 수도로서 60년간 쌓아온 제조업 기반에 AI를 접목해 지역 산업과 도시 전반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하는 ‘울산형 AI 비전’을 수립해 추진에 나선다.

 

24일 울산시는 이를 통해 AI 3대 강국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AI 수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비전은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AI 전략 본격화에 대응해 울산의 산업 구조와 도시 여건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AI 대전환’ 전략으로 수립됐다.

 

산업, 사회, 인프라, 인재, 거버넌스를 아우르는 종합 실행계획으로, 4대 전략과 93개 세부사업에 총 1조637억 원을 투입한다.

 

분야별 주요내용으로는 ▲인프라 조성 분야에서 석유화학 인공지능 전환(AX)실증산단, 로보캠퍼스 등 17개 사업에 4084억원 ▲인력양성 분야에서는 피지컬AI 교육훈련 센터 구축 사업 등 12개 사업에 1438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연구개발 분야에는 초거대산업 AI 연구지원사업, AI팩토리 등 20개 사업에 4323억원 ▲기업지원 및 서비스 분야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과 온디바이스 AI 공공서비스 실증 확산 사업 등 44개 사업에 79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울산형 AI 비전’은 네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첫째, 지역경제가 재도약하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울산시는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주력 제조산업 전반에 AI를 본격 도입해 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한다.

 

산업 특화 AI 핵심기술(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을 확보하고, 앵커기업 중심의 AI 팩토리 전환을 확대해 중소‧중견기업까지 AI 활용이 확산되는 구조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동남권 연구본부 유치, 산학 인공지능 전환(AX) 공동연구소, 석유화학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미래모빌리티 엔지니어링센터, 로보캠퍼스 등 산업 특화 실증‧연구 거점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아울러, 미래 게임체인저 기술인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디지털기업 자생력 강화, AI 데이터센터 연관 산업유치를 통해 신성장엔진을 창출한다.

 

둘째, 시민 누구나 혜택을 누리는 지역사회 AI 대전환

 

재난안전·교통·에너지·복지 등 공공서비스 전반에 스마트‧AI 기술을 접목해 시민의 안전과 생활 전반에 AI가 작동하는 도시로 전환한다.

 

울산 AI 비서(Agent), AI 드론 인명구조, 산업단지 AI 안전관리, 스마트 교통‧에너지 관리, AI 돌봄 서비스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 정책수요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과 도시 디지털복제(트윈)를 고도화해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를 강화하고 ‘AI 디지털 배움터’ 확대와 AI 문화 확산을 통한 소외 없는 AI 일상화를 실현한다.

 

셋째, 지속 가능한 AI 혁신 생태계 기반 구축

 

AI 개발·실증·확산을 뒷받침할 안정적인 컴퓨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보한다. SK-아마존웹서비스(AWS) AI 데이터센터의 적기 준공을 지원하고,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 조성 등 지역 내 컴퓨팅 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확충, 민관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공공 데이터 품질관리 및 개방 확대, 분산에너지 특구 및 친환경 에너지 자원 확충을 통해 AI 활용이 가능한 도시 기반을 완성한다.

 

넷째, 체계적인 AI 대전환을 위한 거버넌스 고도화

 

울산시는 초‧중‧고부터 대학생, 구직자, 석‧박사‧포닥까지 이어지는 AI 지역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AI‧소프트웨어(SW) 기본교육, 분야별 AI 실무역량 교육과 UNIST AI 대학원 등을 통해 고급 연구‧실무 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울산인공지능위원회와 U-NEXT AI 포럼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AI수도추진본부를 통해 정책 조정 기능을 높인다. 규제혁신 TF와 찾아가는 규제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AI 혁신을 가로막는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인공지능(AI)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60년간 축적해 온 산업 수도 울산의 저력 위에 AI를 결집해 지역경제 재도약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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