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 24일,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지역 노인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거점을 마련하고, 상담부터 교육·취업 연계·사후관리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
새로 문을 연 센터는 지역 내 흩어져 있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10곳을 연결하는 조정 기능을 맡는다. 일자리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 취업 연계, 참여 이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구조다. 개별 기관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체계와 달리, 총괄 창구를 두고 수요와 공급을 조율하겠다는 구상이다.
운영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른 전담기관인 의정부시니어클럽이 맡는다. 현장에서 쌓아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형과 민간형 일자리 발굴을 병행하고, 참여자 사후관리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기능은 개별 맞춤형 상담과 직무·역량 강화 교육, 공공·민간 일자리 발굴 및 연계, 취업 이후 관리, 노인일자리 사업 통합 관리 등이다. 특히, 지역 산업 구조와 노인 인구 특성을 고려해 경력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늘리는 데 힘을 싣기로 했다.
의정부의 고령화 속도는 가파르다.
지난달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3%로 집계됐다. 초고령사회 기준을 넘어선 상황에서 일자리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흐름이다. 단순 소득 보전을 넘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 안팎에서 이어져 온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