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탈색과 부식으로 식별이 어려워진 노후 건물번호판 1만 2,201개를 무상 교체한다. 설치 후 10년 이상 지나 자연 훼손된 번호판이 대상이다.
건물번호판은 도로명주소 체계의 핵심 시설이다. 긴급 상황에서 정확한 위치를 안내하는 기준점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장기간 외부에 노출되면 색이 바래거나 글자가 흐려져 위치 확인에 불편이 따랐다. 현장에서는 “밤에는 번호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민원도 이어졌다.
신청은 건물 소유자가 직접 하면 된다. 번호판 상태를 촬영한 사진과 재교부 신청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 서식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는 도로명주소팀 방문 제출을 원칙으로 하며, 전자우편이나 팩스로도 가능하다.
시는 이번 교체로 위치 식별 오류를 줄이고, 화재·구급 등 긴급 출동 시 신속한 대응 여건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 미관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물번호판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시설”이라며 “이번 교체를 통해 생활 편의와 도시 환경이 함께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