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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공여지' 해법 꺼낸 동두천시…경마장 이전지 공식 제안

“연 500억 원 세수 기대”…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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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2.26 12:23:57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가 정부가 검토 중인 과천 경마장 이전과 관련해 미군 반환공여지인 ‘짐볼스훈련장’을 대체 부지로 제시하고 유치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시는 유치가 성사될 경우 연 500억 원 규모의 세수 효과를 비롯해, 장기간 누적된 안보 희생에 대한 정책적 보상 성격도 함께 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두천시는 이번 이전 논의가 시설 이동 정도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기조 속에서 과천 경마장 이전 논의가 본격화된 만큼, 대체 부지 선정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과 미군 반환공여지의 장기 미활용 문제를 함께 풀어야 한다는 논리다.

 

시는 후보지로 내세운 짐볼스훈련장을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가용지”로 강조했다. 짐볼스훈련장은 광암동에 위치한 미군 반환공여지로 면적은 약 1,195만㎡다. 군사시설로 사용되며 개발이 제한됐고, 반환 뒤에도 뚜렷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장기간 방치돼 왔다.

 

동두천시는 이 부지를 국가 단위 대형 사업을 담아낼 ‘전략 공간’으로 규정했다. 75년간 미군 공여지 제공으로 도시 성장에 제약이 컸던 만큼, 반환공여지를 국가 정책사업과 연결해 도시 구조를 바꾸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입지 활용 구상도 내놨다.

시는 짐볼스훈련장 주변이 산악 지형과 산림을 끼고 있어 체류형 복합 레저·체험 공간 조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핵심 시설은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경사 지형과 산림은 체험·휴식 기능으로 연결해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동두천은 오랜 기간 국가 안보를 위해 도시 발전의 상당 부분을 감내해 왔다”며 “과천 경마장 이전 논의가 반환공여지를 국가 차원에서 활용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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