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2.26 12:30:22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콘서트 버전으로 호평을 받은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오는 4월 25일과 26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작품은 ‘2025 BroadwayWorld UK/West End Awards’에서 최우수 콘서트 프로덕션 부문을 수상한 뒤 국내 무대로 돌아온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지난해 9월 8일 런던 질리언 린 극장에서 ‘SWAG AGE IN CONCERT’로 무대에 올랐다. 단 하루의 콘서트형 공연이었지만 현지 관객 반응이 이어졌고, 지난달 발표된 ‘2025 BroadwayWorld UK/West End Awards’에서 최우수 콘서트 프로덕션으로 이름을 올렸다.
작품은 지난 2019년 초연 이후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시조와 힙합을 결합한 음악, 집단 퍼포먼스, 개성 강한 캐릭터로 팬층을 넓혀왔다. 억압된 시대에 자유와 평등을 외치는 서사를 한국적 정서로 밀어붙이면서도, 랩과 군무로 속도를 살린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고양 공연에는 오리지널 캐스팅이 대거 합류한다. 천민 신분으로 시조를 무기 삼아 세상과 맞서는 ‘단’ 역은 양희준과 박정혁이 맡는다. 조정 실세의 딸이라는 신분을 숨긴 채 백성 곁에서 시조를 읊는 ‘진’ 역에는 김수하와 주다온이 출연한다.
고양문화재단과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수도권에서 단독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 맞춰 무대인사도 준비했다. 오는 4월 25일 공연이 끝난 뒤 주연 배우와 주요 창작진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인사를 나눈다.
예매와 할인 등 자세한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