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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경마장 이전 논의 본격화…고양시 "최적지" 손 들어

정부 주택공급 방안 이후 이전 논의 가속…지자체 경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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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2.26 12:32:09

(사진=고양시)

고양시가 과천 경마장인 렛츠런파크 서울 이전 논의와 관련해 지난 25일, 유치 의사를 공식화했다. 시는 GTX-A와 킨텍스 등 광역 인프라, 원당 종마목장 기반을 내세워 경마 기능에 문화·관광·마이스를 결합한 복합 모델을 제시했다.

 

유치전은 지난달 29일, 정부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으면서 속도가 붙었다. 과천 경마장 부지에 9,800가구 규모 공공주택지구 조성이 거론되자, 이전 후보지를 둘러싼 지자체 경쟁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고양시는 “입지 조건과 배후 수요가 뚜렷하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자유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 가깝고, 오는 2028년 전면 개통을 앞둔 GTX-A를 통해 서울 접근성도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국제공항과의 접근성도 외국인 수요를 끌어올릴 기반으로 제시했다.

 

부지 확보 가능성도 강점으로 꼽았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인근, 대곡역세권 인근, 원당목장과 관산동 유휴부지 인근 등을 후보지로 거론하며 대규모 부지 조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 서북권과 경기북부를 아우르는 500만 명 이상 배후 인구를 바탕으로 관람 편의와 운영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시가 내건 핵심 구상은 ‘말산업 생태계’다.

고양에는 원당 종마목장이 있어 연구·교육·관광·비즈니스를 한데 묶는 기반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킨텍스, 고양종합운동장, 아람누리, 일산호수공원 등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해 경마장 이미지를 덜어내고 가족 단위 체류형 복합 공간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경제 효과로는 연간 400만 명 이상 방문객 유입, 일자리 창출, 레저세 재원 확보를 들었다. 경기 남부에 쏠린 레저세 세원을 북부 거점으로 분산해 균형발전에도 힘을 보탠다는 논리다.

 

이동환 시장은 “폐쇄적인 경마장 이미지에서 벗어나 건전한 복합 레저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 보안 기술을 접목해 시민이 안심하고 찾는 친환경 공원형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넘어야 할 산도 있다.

한국마사회 내부 이해관계자 반발과 이전 절차를 둘러싼 갈등 관리가 변수로 꼽힌다. 고양시는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유치 타당성 조사로 사업성을 입증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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