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5일, 열린시장실에서 연세대학교 이제선 교수를 ‘고양시 총괄계획가’로 연임 위촉했다. 시는 도시계획과 공공건축을 장기적 관점에서 묶어 관리하기 위해 민간전문가 제도를 이어가며 정책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총괄계획가는 시 전역의 건축·공공시설·도시공간 관련 사업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행정 부서와 설계자, 시민 사이를 잇고 사업의 방향과 기준을 정리해 일관성과 효율을 높이는 ‘컨트롤타워’ 성격이 강하다.
시는 이번 연임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도시계획·공공건축의 큰 방향을 유지하고, 개별 사업을 전략적으로 엮어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도시공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교수는 지난 2년간 총괄계획가로 활동하며 시의 주요 도시공간 정책과 공공건축 사업의 기획·조정 과정에 참여해 왔다. 고양시 외에도 여러 지자체의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학계에서는 도시설계와 공간정책 분야 연구·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고양시는 민간전문가 제도의 하나로 총괄계획가 1명과 공공계획가 14명으로 구성된 총괄계획단을 운영 중이다. 공공계획가는 개별 사업의 기획부터 설계·시공·유지관리 단계까지 계획의 흐름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