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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흑자전환·금융취약계층 포용 등 ‘비전 2030’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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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6.02.26 16:17:45

26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새마을금고비전2030 선포식에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우측에서 7번째)과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우측에서 8번째) 및 관계자들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희망이 되겠다”라며 선서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26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새마을금고비전2030 선포식 ‘다시 성장하는 New MG’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총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포식에는 새마을금고 비전2030위원회가 설정한 핵심 목표와 추진전략 등이 공개됐다.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살려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내실을 다지고, 사회연대금융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다.

새마을금고는 먼저 정부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로 했다. 지역의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지원하고, 신용도나 담보 능력이 낮은 청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는 것.

또한, 지역의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금융 외에 판로개척도 함께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밀착한 금융서비스라는 새마을금고 본래의 사명을 다하면서도 자립적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사회의 자립과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금융취약 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을 강화해 서민금융의 비중을 전체 여신의 80%까지 달성하고 2030년까지 보증 재원 출연 등을 통해 1조4000억원의 금융취약계층(서민, 소상공인, 초저신용자) 대출 및 정책자금대출을 확대 취급키로 했다. 금융 이력이 부족한 초저신용자를 위해서는 정부정책과 연계해 보증형 대출을 도입하고 이들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체계 도입도 검토한다.

이 밖에도 인구감소지역 등 금융취약지역에도 금고 영업점을 유지하도록 하고, 외국인이나 이주노동자 회원을 대상으로 금융교육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목표를 위해 금융기관으로서 새마을금고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건전성 강화 활동도 이어 가기로 했다. 먼저 신규 PF대출을 원칙적으로 취급 제한하고, 기존 업종별 대출한도(부동산업·건설업)에 PF 대출한도(20%)를 신설해 PF대출의 한도를 제한키로 했다.

부실 금고와 부실자산은 선제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부실채권은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통해 빠르게 매각하고, 부실 금고는 선제적으로 건전성 개선을 위한 조치를 시행해 우량 금고와 합병하되, 고객 자산은 합병 금고로 전부 이전해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2028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이 같은 부실 정리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변화를 넘어선 혁신으로 회원 및 지역공동체와 상생해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다시 성장하는 New MG'라는 사명 앞에 지역경제의 새로운 희망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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