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2030세대 직원들을 전면에 내세워 조직문화 혁신과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2월 26일 부산시민공원 동백꽃방에서 입사 3년 차 이내 신규 직원 30명으로 구성된 ‘제1기 청렴루키(Rookie)’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루키’는 기존 관행에 비교적 덜 물든 젊은 직원들이 신인 선수처럼 패기 있는 시각으로 조직 내 불합리한 요소를 발굴하고 내부 문화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제도다. 공단은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좁히고, 내부 자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적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형식적인 임명장 수여 대신 ‘공감 토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백운현 상임감사와 루키 30명이 직급과 연차 구분 없이 원탁에 둘러앉아 청렴, 조직문화, 세대 간 인식 차이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공단은 앞으로 청렴루키를 통해 불합리한 관행 발굴,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 제안, 세대 간 소통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고위직과 주니어 세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겨 조직 내 건강한 긴장과 활력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익숙함에 질문을 던지는 용기가 조직을 바꾼다”며 “루키들의 신선하고 당돌한 제언을 적극 수용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