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3.03 15:31:02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과천 경마장 이전 논의와 맞물려 시민 환원형 개발 모델을 내놨다. 경마장 운영으로 확보되는 재정을 복지와 일자리로 재투자하고, 부지를 시민 중심의 친환경 공간으로 재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민 예비후보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내 일부 시·군과 후보들이 경마장 유치 경쟁에 나선 상황을 언급하며, 유치 논의가 도시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려면 재정 효과와 환원 방식까지 함께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설계가 핵심이라는 입장이다.
민 예비후보가 제안한 모델은 경마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수와 수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구조에 초점을 맞췄다. 확보 재원을 복지 예산으로 편성하고, 관련 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부지는 경마 기능에만 머물지 않고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공원형 공간으로 재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마사회 원당 종마목장, 킨텍스 등 고양의 기존 기반시설과 연계해 말 산업과 관광 기능을 결합한 거점 조성 구상도 내비쳤다. 생산과 체험, 전시와 관광을 묶어 산업적 기반과 문화적 활용도를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시민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갈등을 줄이고 정책 수용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민 예비후보는 고양의 변화가 시민에게 체감되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실행력 중심의 행정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