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주)이 3일 오전 중동정세 대응을 위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연료수급 실시간 점검 강화 등 전사적 대응태세 점검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28일 발생한 이란 사태와 관련해 국제 정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즉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발전연료 수급 위험 사전 차단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 체계 유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긴급 상황점검회의에서는 △연료 수급 현황 △환율변동 및 금융 위험 △해외사업 영향 및 파견직원 안전대책 △시설안전·보안 관리체계 점검 등 중동정세 변화로 인해 파급될 수 있는 전력산업 전반의 위험요인을 분야별로 분석하고, 전사적인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중동정세 변화의 영향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금융, 연료수급, 시설보안 등 전 분야에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전 직원의 안전 여부를 재확인하고 중동지역 및 인근 지역으로의 출장과 개인 여행을 금지 및 자제해 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대통령 순방기간을 포함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무기강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권명호 사장은 “정치·경제적 불안정 속에서 중동정세 변화가 국가적인 위기로 확대되지 않도록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가 에너지 안보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