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그 지지 세력(윤어게인)과 절연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과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보수진영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 경북(TK)과 부산· 울산· 경남(PK)에서도 ‘찬성’ 여론이 절반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논길을 끌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9~10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3월 2주차 정례 조사애서 ‘국민의힘이 윤석열·지지세력 등과 절연 요구 동의 여부’에 대한 질문에 ‘동의 한다’는 ‘찬성’ 답변이 51.7%, ‘동의하지 않는다’는 ‘반대’ 답변이 27.0%, ‘잘 모르겠다’는 ‘유보’ 답변은 21.3%로 집계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응답자 연령별 특히 50대(‘찬성’ 65.7% vs ‘반대’ 21.5%)에서 ‘찬성’ 답변이 세배 이상 높았으나, 18~29세(40.2% vs 29.9%)와 70세 이상(37.7% vs 30.1%)에서는 ‘찬성’ 답변이 앞서면서도 비교적 낮았다.
특히 권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권역에서 ‘찬성’ 답변이 절반이 넘는 가운데 보수진영의 마지막 보루라고 할 수 있는 부산‧울산‧경남(PK)에서 ‘찬성 답변이 46.1%(’반대‘ 31.4%)로 가장 낮았지만, 절반에 가까웠고, 또한 대구‧경북(찬성’ 47.7% vs ‘반대’ 21.6%)에서도 찬성 답변이 절반에 육박했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444명·이하 가중적용값)에서 ‘찬성’ 답변이 69.4%(‘반대’ 12.4%),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284명)에서는 ‘찬성’ 답변이 27.0%(‘반대’ 54.1%)로 나타나 정당별로 판이했으며,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잘모름 150명)이서는 ‘찬성’이 40.8%(‘반대’ 23.5%)로 앞섰다.
그리고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273명)에서는 ‘찬성’이 33.3% vs ‘반대’ 51.0%로 ‘반대’ 답변이 절반이 넘은 반면, 진보층(197명)에서는 ‘찬성’ 70.1% vs ‘반대’ 10.4%로 ‘찬성’ 답변이 압도적으로 우세했고,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중도층(383명)에서는 ‘찬성’ 62.0% vs ‘반대’ 21.7%로 찬성 답변이 세배 가량 우세했으며, 무이념층(147명)에서는 ‘찬성’ 34.8% vs ‘반대’ 18.5%로 나타났으나 ‘잘모름’이 46.7%로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9~10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