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3.15 16:18:00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2026년 고양시 MICE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금 구조를 손질하고 고양시 소재 기업 활용 범위를 넓혀 행사 유치와 개최가 지역 소비와 상권 매출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국제·국내회의, 국제이벤트, 기업회의 등이다. 재단은 고양시에서 열리는 MICE 행사를 대상으로 유치, 홍보, 개최 단계별 재정·행정 지원을 강화해 개최 건수와 행사 규모를 함께 늘릴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개최지원 방식이다.
기존에는 주최자가 여러 지원 항목 가운데 필요한 항목을 선택하는 구조였지만, 올해부터는 개최지원금을 40%, 40%, 20% 비율로 나눠 집행 항목을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지원금 사용 범위도 임대료 중심에서 행사 대행비, 지역 상권 이용, 지역 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확대된다.
지원금 집행 구조도 지역 연계에 무게를 뒀다. 개최지원금 전액을 고양시 소재 기업을 활용해 집행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기업 참여를 넓히고 인근 상권 매출 증가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장기적인 지역 파급효과를 반영한 가산점 항목도 새로 들어갔다. 행사 기간 일정 비율 이상의 참가자가 고양시 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행사 종료 뒤 2년 이내 고양시에서 재개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공식 선언하는 경우에도 추가 가점이 적용된다.
재단은 이번 지원체계 개편이 단기 행사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비와 기업 참여를 함께 늘리는 방향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내부 심사에서는 행사 규모와 지역 경제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지원 수준이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