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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복합위기 시대’ 도시 전략 재정립…MICE·글로벌 협력으로 미래 길 찾는다

간부공무원 조찬포럼서 2050 도시 비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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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윤호기자 |  2026.03.16 09:47:43

 
AI·기후·지정학·환동해 키워드 제시…국제회의 산업 확대 필요성 강조

 

포항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복합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 포항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3월 간부공무원 조찬포럼을 개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전략 모색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 포항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3월 간부공무원 조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 변화가 도시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포항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재)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자 국제박람회기구(BIE) 고문인 최재철 이사장이 맡았다.

최 이사장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주프랑스 대사 특임 공관장을 지낸 외교·기후 분야 전문가로, 현재 국제사회 기후 대응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올해 1월 포항시 마이스(MICE) 앰버서더로 위촉돼 국제회의와 전시컨벤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덴마크 빌룬드와 스웨덴 말뫼 등 해외 도시 사례를 통해 도시 경쟁력 확보 전략을 소개하고, 세계경제포럼이 제시한 10대 글로벌 리스크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생물다양성 감소 등 지구 환경 위기가 가져올 복합위기 상황을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특히 2050년 포항의 미래 전략 키워드로 인공지능(AI), 기후, 지정학, 환동해를 제시하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향을 제안했다. 시민과 기업,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국제회의와 전시컨벤션 산업을 확대해 세계와 연결되는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변화, 기술혁신이 동시에 진행되는 시대에는 도시의 장기적 비전과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협력 거버넌스와 국제적 연대가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방정부의 전략적 대응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포항의 산업과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간부공무원 조찬포럼을 통해 미래 산업, 기후 변화, 글로벌 경제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정책 이해도와 전략적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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