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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연·관 협력해 로봇산업 육성…산업 핵심 거점 도약

포항·구미 기업·연구기관 공동 선언…AI·휴머노이드 중심 산업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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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6.03.17 10:52:16

경북도가 16일 ‘경북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산·연·관 공동 선포식’을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역 로봇기업과 연구기관과 함께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로봇산업 핵심 거점 도약에 나섰다.

경북도는 16일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실증센터에서 포항시, 구미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산·연·관 공동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주요 로봇 산업 기반이 위치한 포항과 구미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로봇산업의 성장 방향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경북 지역 로봇기업 발전 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 발족식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 ‘G-휴머노이드 팀’ 발족식 ▲경북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산·연·관 공동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 선언문에는 ▲산·연·관 협력을 통한 지역 로봇기업 성장 지원 ▲휴머노이드·AI·첨단 제조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 ▲기업 간 협업 및 공동 연구개발 촉진 ▲로봇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항 대표 로봇기업인 뉴로메카를 회장사로 하는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가 처음으로 출범했다. 협의회에는 포항 지역 로봇기업 10여 개가 참여한다.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도 기존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분야 전문화를 위한 하위 분과 ‘G-휴머노이드 팀’을 구성했다.

산업 고도화에 따라 로봇과 인공지능(AI), 첨단 제조 기술 간 융·복합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지역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할 협의체가 공식 출범하면서 경북 로봇산업 협력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지난달 27일 구미와 포항을 제조AX 혁신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특화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국가첨단전략산업 로봇분야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했다. 구미의 첨단 전자·반도체 제조 역량과 포항의 연구개발(R&D) 및 실증 인프라를 결합해 부품·완제품·AI 실증으로 이어지는 로봇산업 전주기 가치사슬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시균 메타AI과학국장은 “로봇산업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경북의 첨단 전략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AX 시대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연구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로봇산업을 경북의 미래 성장 엔진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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