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성연갤러리와 손잡고 고대산캠핑리조트컨벤션센터 내 상설전시관 공동 운영에 나선다. 문화예술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전시 공간 운영 체계를 구체화하는 작업이 본격화됐다.
연천군은 지난 24일, 성연갤러리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측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고대산캠핑리조트컨벤션센터 내 상설전시관을 함께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측은 앞으로 공동운영단을 구성한 뒤 전시관 운영을 위한 세부 협약을 별도로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 이후 실제 운영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후속 절차도 함께 준비하는 셈이다.
성연갤러리는 서봉남 화백의 작품을 다수 보유한 미술 전문 법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시 기획과 시설 투자, 관람객 유치 등 상설전시관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전시 콘텐츠 구성부터 운영 기반 마련까지 실무를 담당하는 구조다.
서 화백은 34년에 걸쳐 성경의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서사를 담은 77점의 작품을 완성한 작가다. 대표작 ‘영광(The Glory)’은 프랑스 국립에브리미술관에 소장·전시돼 있다. 연천군은 전시관 개관 이후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