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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협약형 특성화고’로 조선·반도체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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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6.03.26 11:35:32

25일 시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김석준 교육감(좌측 여섯 번째), 박형준 시장(좌측 다섯 번째)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5일 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시와 산업계·학계·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박형준 시장, HJ중공업 유상철 대표, 아이큐랩 김권제 대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 동의대학교 한수환 총장,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정석주 전무 등이 참석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기업, 학교, 대학이 협력해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는 제도다.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취업 연계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의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계획’에 맞춰 조선해양플랜트와 전력반도체 분야를 핵심 산업으로 설정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을 이어왔다. 올해 공모에는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경남공업고등학교와 전력반도체 분야 금샘고등학교가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고, 산업계는 인력 수요 분석과 취업처 발굴에 협력한다. 특히 HJ중공업과 아이큐랩 등 참여 기업은 졸업생 채용 연계를 약속해 실질적인 취업 기반을 마련한다. 국립한국해양대와 동의대는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과 후학습 경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에서는 부산관광고등학교가 관광마이스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돼 5년간 최대 45억 원의 지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지역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특성화고 경쟁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부산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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