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3.27 11:58:02
특수 테마 여행 시장의 급성장으로 전문 인력의 몸값이 치솟는 가운데, 한진관광이 현장 인프라의 핵심인 인솔 인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복지 체계를 가동한다. 건강권 보장을 통해 서비스 품질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진관광은 내달 1일부터 여행매니저를 대상으로 정기 건강검진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해당 지원 내용은 2026년 업무위탁 계약을 체결한 인원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여행 업계에서 외부 위탁 인력에게 정밀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현장 인력의 컨디션이 곧 고객 만족도와 직결된다는 현장 실무적 판단이 작용했다.
검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중앙메디컬센터(SCMC)에서 위탁 수행한다. 여행매니저는 이곳의 전문 의료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인 검진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해외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변수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명칭과 운영 시스템에도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기존 ‘투어리더’나 ‘인솔자’로 불리던 직함은 ‘여행매니저’로 일괄 변경됐다. 이는 현장을 총괄 기획하고 관리하는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크루즈나 하이킹 등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상품군에는 데이터 기반의 매칭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역별, 상품 특성별로 최적화된 매니저를 배치해 서비스의 정교함을 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장 점검 프로세스와 사전 교육 체계도 한층 견고해진다. 한진관광은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이는 복지 제도와 더불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직무 교육을 병행해 독보적인 현장 서비스 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