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설관리공단이 경기도 주관 ‘2026년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도내 16개 시·군 26개 사업 가운데 6개 사업만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 공단은 1억4,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은 동두천자연휴양림의 기존 수요와 인프라를 실증 거점으로 삼아 지역 로컬 자원을 휴양림 안에서 상품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지역의 맛집과 카페, 공방 등을 연계해 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브랜드 성장으로 잇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
사업의 핵심에는 ‘숲픽(S-Pick)’ 시스템이 놓였다.
관광객이 객실 안에서 QR 주문 방식으로 지역 먹거리나 체험 키트를 신청하면, 휴양림 안에서 비대면으로 수령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용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공단은 이 시스템을 통해 관광객 서비스 개선과 지역 상권 연계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주문과 이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재구매 데이터도 향후 운영 고도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제시됐다.
이번 공모 선정은 자연휴양림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숙박·휴식 공간’ 인식을 다각도로 강화해, 지역 자원과 연결된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의 하나로 볼 수 있다. 공단은 자연휴양림을 동두천 로컬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향에서 후속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