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상습적인 도심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시민 불편이 큰 3개 구간을 대상으로 교통흐름 개선공사를 추진한다. 대상은 무열로(고모로 삼거리), 호국로(동화교 네거리), 반야월로(율하교 동편네거리)로 특정 방향 차량 집중에 따른 병목현상이 반복되던 곳이다.
이번 사업은 좌·우회전 차로를 추가 확보해 차량 흐름을 분산하고 불필요한 대기 길이와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열로 고모로 삼거리는 출·퇴근 시간 좌회전 차량이 몰리며 대기 길이가 최대 600m까지 늘어났던 구간으로 좌회전 차로를 약 90m 연장해 다음달 초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호국로 동화교 네거리는 직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같은 차로를 사용해 대기 차로 부족으로 정체가 반복된 곳이다. 이에 우회전 전용차로를 확보해 차량 흐름을 분리하고 오는 7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반야월로 율하교 동편네거리 역시 직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하나의 차로를 함께 사용해 혼잡이 심했던 구간으로 우회전 차로를 추가 확보해 오는 10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개선공사 완료 시 무열로는 대기 길이 50%(600m→300m), 지체시간 약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국로는 차량당 지체시간이 최대 90%(42.9초/대→5.2초/대) 줄어들 전망이다.
반야월로도 대기 길이와 지체시간이 약 35% 감소해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동·북구와 수성구, 시지·경산을 오가는 주요 생활권 이동시간도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허준석 교통국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통행 불편을 줄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상습 정체 구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