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현기자 |
2026.04.07 15:56:52
경북 봉화군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영농 현장에 이식하며 농업인의 디지털 경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달 31일부터 리팜사과작목반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농업인 경영마케팅 교육’을 추진하며 스마트 농업 시대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농사에 접목해 농업인의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인철 강사가 진행하는 이번 과정은 농업인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콘텐츠로 채웠다. 교육생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생육 기록 관리부터 AI 기반 병해충 진단,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한 영농일지 작성 등 디지털 도구를 농업에 최적화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특히 인공지능의 답변 정확도를 높이는 질문 기법인 프롬프트 활용법 실습은 디지털 기기 활용이 낯선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에 참여 중인 농업인들은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구체적인 재배 전략과 데이터 분석 기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전통적인 농법과 최신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생산성 향상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종길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발맞춰 농업 분야의 AI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기술 흐름을 주도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수익 창출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