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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삼성전자와 손잡고 AI·DT 기반 ‘스마트 캠퍼스’ 구축

국립부경대-삼성전자, 7일 스마트 캠퍼스 관련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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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6.04.07 15:11:42

7일 배상훈 국립부경대학교 총장(오른쪽)과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AI·DT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다.

 

국립부경대와 삼성전자는 7일 오전 부산 대연동 국립부경대 대학본부에서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 개발 및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과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은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를 대상으로 ‘스마트 캠퍼스 솔루션’ 구축에 필요한 제반 투자와 관련 기술 개발, 성능 검증 및 서비스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AI·DT 솔루션 사업 협력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부경대에 구축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캠퍼스 솔루션은 크게 공조·조명·전력·신재생 등 빌딩 내 주요 설비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하는 ‘b.IoT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으로 원격에서 공조 설비를 모니터링 및 고장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유지보수 솔루션 ‘SmartThings Pro’, 실제 건물을 가상의 3D 모델링으로 구현해서 에너지·환경·보안 분야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전에 예측해서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하는 ‘DT(디지털트윈)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 솔루션들은 클라우드, IoT, AI 기반 최적화 알고리즘 등 캠퍼스 내 건물들의 최적 운영 환경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구현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몇 년간 국내외 대형 오피스 빌딩, 연구소 및 공장·플랜트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b.IoT 솔루션을 적용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연간 15~18%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IPMVP 기준).

이번 협약은 단일 건물에서 더 넓은 다수의 캠퍼스 건물을 통합해 운영하는 b.IoT 솔루션을 확장하기 위한 첫 시도다. 대학교 캠퍼스는 일반 강의실과 사무실은 물론, 첨단 장비들이 있는 실험실과 연구실 등 다양한 공간이 수십 개 건물로 집적돼 있어 b.IoT 솔루션의 효과 검증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꼽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그동안 공동으로 진행해 온 연구진들이 소속된 국립부경대에 스마트캠퍼스 솔루션을 테스트베드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선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의 5개 건물에 b.IoT, Digital twin, SmartThings Pro,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에너지와 환경에 핵심적인 공조 설비를 비롯해 태양광 등 전력과 조명, 보안, 네트워크 등 분야에 걸친 통합 운영 실증을 진행한다.

향후 3년간 기술 실증을 통해 AI 기반 최적제어 알고리즘, IoT 솔루션 개발을 비롯,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가상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기술개발과 성능 검증을 진행하고 단계적으로 향후 신축되는 건물 및 전 캠퍼스 확대를 통해 국내 최고의 AI 기반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립부경대는 삼성전자와 AI 공동연구센터(가칭 AI융합혁신원)를 구성해 냉동공조공학과, 건축공학과, 소방공학과 등 연구진들이 산학 공동과제도 수행하고, 향후 기계공학, 디자인 등 관련 전공 연구진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연구를 통해 이 분야 현장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부산 지역과 산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스마트 캠퍼스 구축과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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