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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부산TP, 제조AI·복합물류·탄소중립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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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6.04.07 17:47:57

6일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BJFEZ-부산TP 협력과제 기획회의에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 일곱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와 협력 강화를 통해 'BJFEZ 도전과제'의 실행력 확보에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경자청은 'BJFEZ 2040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총 48개의 도전과제를 도출하고, 기존 계획 중심에서 벗어나 실행 중심 정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는 산업육성과 기업지원 분야에서 부산테크노파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도전과제의 사업화 기반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자청은 앞서 지난 6일 부산TP를 방문해 주요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첫째, 제조 AI 산업 생태계 구축이다. 양 기관은 경제자유구역 내 약 22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AI 기반 제조혁신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제조기업 수요 발굴부터 AI 실증·적용, 인재양성, 사업화 지원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경제자유구역 내 제조기업의 AI 도입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실증 사례 확산과 기업 참여 확대가 주요 과제로 논의됐으며, 부산테크노파크는 스마트공장 및 AI 지원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둘째, 동북아 허브 복합연료 인수기지 구축이다.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친환경 연료의 인수·저장·공급이 가능한 복합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부산·경남 간 초광역 협력을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R&D), 제도 개선을 연계한 패키지형 사업 추진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선박 및 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활용(CCUS)하는 기술과 연계하여, 포집된 탄소를 연료 및 산업자원으로 활용하는 순환형 에너지 모델 구축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기업 발굴과 실증사업 기획 등 산업 측면에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셋째, 국제 첨단물류대학 유치 및 인재양성이다. 항만·물류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전문 인력 부족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대학·기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현장에서 교육이 이루어지는 현장 중심 인재양성 모델(필드캠퍼스) 도입 필요성이 논의됐다.

넷째, 탄소중립 순환형 에코산단 조성이다. 산단 내 폐열 활용과 에너지 재활용을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폐열 회수 및 에너지 순환 모델 구축,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구조 전환, 정부 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실증사업과 기술 지원을 통해 에너지 순환 기반 산업모델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자청과 부산TP는 이번 협의를 계기로 도전과제별 공동사업 발굴, 정부 공모사업 공동 대응, 기업 지원 및 산업혁신 연계를 통해 실행 중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산업혁신을 이끄는 핵심 파트너”라며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제조 AI, 복합물류, 탄소중립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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