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4.13 14:25:52
김포시가 지역 고등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연세대학교와 협력한 실무형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을 가동한다.
시는 지난 10일, 김포제일고등학교에서 데이터 활용 야구 자동 중계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올해 첫 번째 동아리 멘토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학생 멘토와 고교생이 팀을 이뤄 실제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문제 해결형 방식으로 설계했다.
프로그램은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지역 인재 육성 전략의 핵심 과제다. 연세대 소속 전문 멘토단이 지역 내 6개 고등학교 동아리를 직접 방문해 밀착 지도를 수행한다. 특히, 지난해 3개 동아리에서 올해 6개로 지원 대상을 2배 확대하며 교육 수혜 범위를 넓혔다.
첫 수업이 진행된 김포제일고에서는 야구라는 친숙한 소재에 게임 요소를 접목해 데이터 공학의 기초 개념을 정립하고, 실전 프로그래밍 단계로 진입하는 커리큘럼을 선보였다.
멘토링은 오는 7월까지 동아리별로 3회차에 걸쳐 집중 진행하며, 최종 단계에서는 프로젝트 성과물을 공유하는 발표회를 개최한다. 시는 학생들이 연세대 멘토와의 교류를 통해 구체적인 진로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동아리 멘토링을 시작으로 연세대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 연내 AI·소프트웨어 아이디어 공모전을 비롯해 대학 연계 교육과정 개발, 청소년 SW 경진대회, 진로·진학 멘토링 등 단계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연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