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오는 5월까지 시청사 및 의회 시설물에 대한 에너지진단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단은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제7조에 따라, 연면적 3,000㎡ 이상의 공공기관이 5년마다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제도적 절차다.
진단 대상은 본관, 별관, 후생관, 의회 등 총 4개소이며, 열원 및 사용설비를 비롯해 냉방·급탕·공조설비, 수배전설비, 동력·조명설비 등 주요 에너지 사용 설비 전반이 포함된다.
군포시는 이번 에너지진단을 통해 청사 내 에너지 이용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비효율 요인을 발굴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 에너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온수순환펌프, 부스터펌프 등 각종 펌프류와 수변전설비 등 노후 기기를 교체해 청사 에너지 효율을 높여왔다. 이번 진단 역시 기존 개선 성과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국제 유가 상승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대응해 관공서 유류 절약 캠페인과 연계한 에너지 절감 노력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시청사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에서 운영 중인 공무용 차량에 대해서도 차량 2부제 준수와 친환경 운전을 적극 실천할 방침이다. 전기차 우선 배차, 차량 공기압 관리, 정속 주행, 단거리 운행 시 연료 절반만 채우기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통해 유류 절약과 탄소 배출 저감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사 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차량 운행 과정에서도 친환경 실천을 강화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기관이 에너지 절약의 모범을 보임으로써 시민들의 참여와 인식 확산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4월 발주 및 계약을 시작으로 현장 조사·계측과 자료 분석을 거쳐, 오는 5월 중 진단 보고서 작성과 용역 준공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