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이후
인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미료가 대종상 영화제 축하무대에서 계단에 걸려 넘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6일 미료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09 제4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축하공연에서 ‘아브라카다브라’를 부르는 도중 발을 헛디뎌 계단에서 넘어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듯 미료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 매무새를 갖춘 뒤 축하공연을 끝까지 마쳤다.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이후 미료는 팬까페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쿨하게 표현했다.
미료는 대종상영화제가 끝난 6일 밤 팬카페에 올린 ‘살다보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축하공연 실수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는...법이죠? ㅋㅋㅋ 근데 저도 너무 웃었어요. 프하하하”라고 실수에 대해 웃으며 넘겼다.
이어 “돌아오는 내내 차 안에서 우리끼리 얼마나 웃었던지 탈진할 지경이에요. 역시 유비무환! 너무 긴장했어. 여러분 아름다운 밤이에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