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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형제, 동반입대해 한 부대에서 근무 화제

"서로 잘하는 모습 보여주기 위해 더 열심히 병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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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덕규기자 |  2009.12.02 13:28:30

▲육군 72사단 202연대 3대대 소속 쌍둥이 형제 이영조-이영진상병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쌍둥이 형제가 육군에 동반 입대해 한 부대에 근무하며 성실한 병영생활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72사단 202연대 3대대 소속 이영조 ‧ 이영진 상병이다. 이들 형제가 동반입대 한 계기는 형 이영조 상병이 입대통지서를 받자 동생 이영진 상병이 병무청 추천에 동의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자대배치 후, 형 이영조 상병은 박격포사수, 동생 이영진 상병은 박격포 계산 병으로 임하고 있으며, 동원 예비군 훈련 기간에는 1년에 1~3회 조교임무도 수행하기도 한다.

특히 형 이영조 상병은 105kg의 체중으로 입대해 17kg을 감량, 현재 88kg의 몸무게를 유지하면서 군대 다이어트 덕을 톡톡히 보고 있으며,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훈련, 부대 헬스클럽 이용이 감량 비법이라고 했다.

아울러 내성적인 성격인 동생 이영진 상병은 형 따라 군에 함께 입대하면서 훈련소와 자대배치까지 서로 의지하면서 함께 한 것이 형제애를 더욱 돈독히 만든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동반입대가 효자역할도 했다한다. 그것은 면회 한 번에 형제를 동시에 만날 수 있어 부모 입장에선 시간과 경비 부담이 크게 준 것이다.

부대장인 박형오 중령(42)은 “보병이면 누구나 1년에 300km 행군을 한다. 이들 두 형제는 한 번도 훈련에서 열외하거나 낙오하지 않은 모범사병”이라며 “부대 관심을 받는 만큼 성실해 주변 평판이 좋다”고 칭찬했다.

또 “형제가 함께 근무하다보니 동생이나 형 앞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더 열심히 군 생활을 한다”고 동반입대의 장점도 설명했다.

박 중령은 또 “얼마 전 제대한 친구 동반입대 장병에 이어 쌍둥이 형제 동반입대로 이제는 우리부대의 내력이 됐다”며 “서로 의지하며 성실한 부대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을 볼 것 같으면 동반입대가 참 좋은 제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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