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햄스터를 믹서기로 갈아 죽이는 동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된 가운데 동물보호단체 동물사랑실천협회가 7일 해당 동영상을 올린 게시자를 동물 학대 혐의로 서울 동대문 경찰서에 고소했다.
이 동영상은 지난 5일 인터넷의 한 사이트에 '햄스터 인생 퇴갤'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영상에는 흰색 햄스터가 들어 있는 믹서기를 작동시켜 죽이는 모습이 들어 있다. 이 햄스터는 몸이 형체도 없이 갈리고 핏빛으로 변한다.
영상을 네티즌들은 "사이코패스다. 어서 잡아야 한다" "자기도 당해봐야 정신을 차린다"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