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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벅지, 메달벅지… 허벅지 두꺼워야 무병장수

인체에서 가장 큰 근육…근육량 따라 지방-당 대사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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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기자 |  2010.02.21 10:42:30

▲500m 빙속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가 22인치 두께의



동계올림픽 빙속 부분에서 한국 선수들이 잇달아 금메달을 따면서 ‘금벅지’ ‘메달벅지’ 등의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섹시한 여가수의 ‘꿀벅지’에 이은 허벅지 별명 시리즈다.

허벅지 근육은 사람의 근육 중 가장 크기 때문에 허벅지 근육량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지방-당분 대사가 달라진다. 허벅지 근육이 크고 강한 사람일수록 체력-운동능력이 좋고 비만도가 낮은 이유다.

올림픽 빙속에서 한국에 최초의 금메달을 안겨준 이상화-모태범 선수의 허벅지 두께는 각각 22, 26인치로 젊은 여성의 허리 굵기 정도나 된다.

일반인들의 경우 허벅지 근육 두께가 질병과 사망률이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지난해 9월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베리트 하이트만 교수 팀이 밝혀 보고한 바 있다.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린 논문에서 연구 팀은 ‘허벅지 둘레가 60cm 미만으로 얇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과 사망 위험이 2배 높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남성 1436명, 여성 1380명의 몸 사이즈를 재고 이후 10년 동안 이들의 심장병 발생률과 사망률을 추적했다. 이 기간 중 412명이 사망했고 403명에서 심장병이 생겼으며, 이들은 대부분 허벅지 둘레가 60cm 미만으로 얇은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허벅지 두께가 얇은 사람은 근육량이 적어 지방-당을 처리하는 대사 효율이 나쁘기 때문에 심장병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허벅지가 굵다고 무조건 건강한 것은 아니다. 근육으로 허벅지가 두꺼워져야지, 지방으로 두꺼워진 허벅지는 오히려 건강에 장애가 된다.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데는 계단 오르기(헬스클럽에서는 제자리에서 계단 오르기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텝퍼’ 이용), 자전거 타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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