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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작 ‘프랑스 현대미술 거장전’ - 거장 10인 한국 나들이

프랑스 현대미술의 다양하고 특별한 세계를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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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대희기자 |  2010.03.15 11:44:15

▲미셀앙리, 포도가 있는 언덕.

프랑스 거장 10명이 한국나들이에 나섰다. 갤러리작이 프랑스 유명 미술평론가이자 구상미술 전문지 유니베르 데자르 발행인이기도 한 파트리스 드 라 페리에씨와 함께 프랑스 국민화가로 불리는 작가 10명을 초대해 프랑스 현대미술 거장전을 18일부터 4월 1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작이 개관 3주년을 맞는 즈음에 국제적 지평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으며 재불작가인 전명자 씨가 우정 출품을 한다.

미술사에 있어 프랑스 미술의 위치는 특별하다. 인상파 출현을 비롯해 후기 인상파, 큐비즘 누보 레알리즘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현대미술의 위상은 전 세계적으로 절대적이다. 우리나라는 1886년 한불 수호조약 이후 120여 년 동안 유럽 어느 나라보다 프랑스 문화와 교류가 활발했다고 볼 수 있다.

▲폴 콜롱 작.

서양미술사의 맥을 이어가는 프랑스 작가의 작품은 서정성이 넘치면서 전형적인 프랑스 풍경을 보여주는 자연주의,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독특한 필치로 선보이는 초현실주의 경향까지 다양한 구상미술의 세계를 보인다.

이번에 출품하는 작가 10명은 프랑스 화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60~80대의 원로작가로 유럽, 일본에까지 널리 알려져 있다. 제랄드 가랑은 전형적인 프랑스 풍경을 다루는 화가로 튈리리 정원과 강이나 바닷가 풍경을 인상적으로 그려낸다.

틸로 세르주는 영혼의 울림을 강조하는 색채로 반추상적인 화풍으로 전원의 풍경을 표현한다. 미셀 킹은 다양한 기법과 테크닉으로 프랑스의 항구, 배가 있는 풍경을 정감 있게 담아낸다. 피에르 앙리는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감을 그만의 독특한 색감으로 초현실주의 경향이 보이는 남다른 표정을 보여준다.

▲제랄드 가랑, 부르스프랑크.

폴 콜롱은 프랑스 화가 모네의 그림처럼 여인과 꽃을 환상적으로 표현해 베토벤의 전원교향악과 같은 여운을 안겨준다. 특히 폴 콜롱은 루이 14세가 지정해 다비드 등이 수상하기도 한 프리드 롬 예술상 세컨 그랑프리 수상자이기도 하다.

미셀 앙리는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데 유리알처럼 맑은 투명한 창가 풍경 앞의 꽃그림 때문이다. 프랑스 역대 대통령, 정계인사, 유명스타뿐 아니라 미국 할리우드 배우인 신디 크리포드 등 그의 그림을 아끼는 스타가 많다.

▲피에르 앙리, 마지막 수확.

미셀 주엔느도 역시 프랑스의 자연주의 화가답게 자연풍광을 섬세한 붓 터치로 묘사한다. 장마리 자키는 좀 더 색다른 화풍으로 탁자에 놓인 정물, 전원 풍경을 평면적으로 구성한다.

또한 관능적인 여인의 누드만 집중적으로 그려 프랑스, 이태리, 독일, 미국, 일본에까지 알려진 알렝 본느푸와의 누드가 매혹적이며 폴 알렉시의 인간의 내면을 환상적으로 표현한 작품도 독특하다.

▲장마리 자키 작.

갤러리작
전시명 : 프랑스 현대미술 거장전
전시기간 : 3월 18일~4월 10일
전시작가 : 제랄드 가랑, 틸로 세르주, 미셀 킹, 피에르 앙리, 폴 콜롱, 미셀 앙리, 미셀 주엔느, 알렝 본느푸와, 장마리 자키, 폴 알렉시
문 의 : 02)2155~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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