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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열전⑭] 점유율 떨어진 ‘화장품‧패션’… ‘생활‧주방’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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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수식기자 |  2019.06.28 17:44:16

온라인몰 점유율이 전체 유통시장의 40%를 돌파하면서 소비자들의 쇼핑 정보 욕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홈쇼핑사들이 난립하면서 정보의 옥석을 가리기 힘든 형국이다. 이에 CNB는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판매율 추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21일~6월 27일에는 K쇼핑이 1위로 등극했다.
 

홈쇼핑 상품 판매 순위. (기준=홈쇼핑모아 자체 집계 결과)

‘화장품‧패션’ 주춤
‘생활‧주방’ 살아나


이번 홈쇼핑은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이 팔렸다. 그동안 순위를 독점하던 화장품과 패션 대신 생활‧주방이 오랜만에 올라왔다. 하지만 1, 2위는 여전히 화장품, 패션이 차지하고 있다.

홈쇼핑모아가 6월 넷째 주 홈쇼핑사 14곳(TV홈쇼핑 7곳, T커머스 7곳)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KTH가 운영하는 T커머스 K쇼핑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기고 있다.

상품은 ‘메이시크 아이브로우 틴트’이다. 매번 탄탄한 구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본 상품 구성 6개에 사은품으로 벨벳틴트, 눈썹가이드 각 3종, 데일리 파우치 등을 증정하고 있다.

2위와 7위도 K쇼핑이다. 상품은 각각 ‘C2 하이 쿨링 데님 3종 세트’, ‘종근당건강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 360포’이다. 2위 상품은 지난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던 상품이다.

K쇼핑 관계자는 CNB에 “디지털 홈쇼핑을 대표하는 K쇼핑을 고객들이 신뢰하고 구매하시는 것 같다”며 “더 좋은 상품과 구성으로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는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이 사이좋게 순위를 나눴다.

먼저 CJ오쇼핑은 3위와 4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상품은 각각 ‘ALL NEW2 AGE20’s’, ‘[멀티워터파크] 워터파크 이용권’이다. 두 상품 모두 CJ오쇼핑에서 꾸준히 팔리는 상품이다.

현대홈쇼핑은 5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품은 각각 ‘시크릿뮤즈 야노시호 에그팩트’, ‘벨라몬스터 리얼 솔루션 패드’이다.

롯데홈쇼핑은 6위로, 상품은 ‘KUJTEN 쿠즈텡 오가닉 코튼100 썸머 원피스’이다.

홈앤쇼핑은 8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상품은 각각 ‘헬로키티 골드라벨 4겹 프리미엄 화장지’, ‘베베숲 데일리물티슈 40팩 세트’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화장품‧미용, 패션‧잡화가 강세였다면 이번 순위에서는 점유율이 조금 떨어졌다”며 “대신 생활‧주방 상품이 조금씩 점유율을 높이는 모양새다”라고 설명했다.

(정리=김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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