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병원 정상화 논의 본격화…이준호 부산시의원, 전문가 간담회 개최

임재희 기자 2025.06.23 18:00:13

23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침례병원 정상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준호 의원(국민의힘, 금정구2)은 23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침례병원 정상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침례병원의 공공의료 복원과 실질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백종헌 국회의원의 요청에 따라 이준호 의원 주최로 열렸으며, 윤태한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해 백종헌 국회의원실 신상윤 사무국장 및 비서진, 금정구의회 최종원 의장과 강재호·최봉환·정윤철 구의원, 지역 주민 대표인 김상억 남산동 협의회장, 최태선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해 침례병원 정상화의 필요성과 해법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공공병원화, 민간자본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으며, 장기적인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우려가 집중 제기됐다. 이 의원은 “2017년 침례병원 파산 이후 현재까지 동부산권의 상급의료기관 공백이 지속되며, 부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중대한 상황”이라며 “보다 현실적인 정상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의원은 간담회를 마치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이 부산시와 관련 기관에 전달되어 실질적 검토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20만 금정구민을 비롯한 동부산권 주민의 건강권이 더 이상 침해되지 않도록 침례병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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