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주관 한일차세대학술포럼 국제학술대회 오는 28일 개최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맞아 국립부경대서 '지속 가능한 한일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하여' 테마로

손혜영 기자 2025.06.25 13:42:15

2024년 한일차세대학술포럼 단체 기념촬영 모습.(사진=동서대 제공)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한일차세대학술포럼(대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주최하는 ‘한일차세대학술포럼 제22회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8일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개최된다.

25일 동서대에 따르면 올해 22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한일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하여'를 테마로 한·일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석해 A(국제관계, 정치·법률, 경제·경영), B(역사), C(오전: 언어·문학, 오후: 민속·인류), D(사회·젠더), E(종교·사상), F(문화·예술) 등 6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28일 오전 9시 30분 분과별 발표를 시작으로 오후 1시 20분에는 장제국 한일차세대학술포럼 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의 환영사,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의 회고: 지속 가능한 한일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하여’라는 기조강연으로 이어진다.

다음날 29일은 부산시내 주요 관광지를 돌아 다니며서 한일 영국 연구자들간의 친목을 돈독이 한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동서대·고려대·서울대·한국외대·부산대 등 18개 대학 석박사 과정생 30명과 일본 측에서 도쿄대·교토대·와세다대·게이오대 등 37개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 54명이 발표자 및 지정 토론자로 참석한다.

그 동안 학술포럼에는 매년 200여 명의 각 분야의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석해 오고 있으며, 이제까지 거쳐 간 인원만 4000여명에 이른다.

장제국 한일차세대학술포럼 대표는 “2004년 창립된 본 포럼이 명실상부하게 한일 양국 차세대 연구자들의 학문적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지난 6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차세대의 시각으로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차세대학술포럼은 한국과 일본의 차세대 연구자들 간의 지적, 인적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2004년 부산에서 설립된 포럼으로, 사무국은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가 맡고 있다.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일 양국 대학의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차세대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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