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미술학과, 해석문화장학재단 ‘부울경 예비작가 지원전’ 선정

미술학과 회화전공 강수현·김부겸 학생

손혜영 기자 2025.06.25 15:15:40

(위)강수현 학생과 대표작 '환각4', 김부겸 학생과 대표작 '창문–창 밖으로 보이는'.(사진=국립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는 회화전공 강수현, 김부겸 학생이 해석문화장학재단이 주최한 '2025 부울경 예비작가 지원전' 공모에 선정돼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25일 밝혔다.

두 학생은 우수한 창작 역량을 인정받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해으며, 장학금 300만 원을 받았다. 또한 수상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전시 참여 작가로도 함께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국립창원대를 비롯해 경성대, 동아대, 부산대, 울산대 등 부울경 5개 대학에서 각 2명씩 모두 10명의 예비작가를 선발, 구성됐다.

미술학과 강수현 학생의 대표 작품은 '환각4'이며, 한국 전통 건축미의 정수를 담은 불국사의 전경을 정면에서 정교하게 표현한 회화 작품으로 한국 고유의 정신성과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김부겸 학생의 대표 작품은 '창문–창 밖으로 보이는'으로, 일상 속 익숙한 풍경을 유리창 너머에서 관찰하며 감각적으로 포착한 회화 작품이다. 특히 현실과 심상의 경계를 색채와 리듬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인다.

선정된 작가들의 전시는 내달 8일까지 부산시 진구에 위치한 복합예술공간 ‘별채’에서 진행된다.

미술학과장 민병권 교수는 "이번 부울경 예비작가 지원전 수상은 학생들의 꾸준한 작품 연구와 열정의 결실이며, 우리 미술학과의 교육적 성과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사례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과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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