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산업진흥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유통 플랫폼 MD와의 실무형 상담회를 열었다.
진흥원은 지난 25일 ‘소공인·스타트업 허브’ 라운지에서 ‘중소기업 MD 상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유통 채널 입점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상담회에는 우체국쇼핑, 카카오톡딜, G마켓, 11번가, 롯데홈쇼핑, GS홈쇼핑, 그립, 공공조달 전문기업 등 8개 플랫폼이 참여했다.
행사는 1부 온라인 마케팅 강의와 2부 MD 개별 상담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쿠팡 판매 전략과 실전 노하우’를 주제로, 플랫폼 운영 구조와 마케팅 전략, 콘텐츠 구성법 등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이어진 2부에서는 현직 MD들이 참여기업과 1:1로 만나 제품 경쟁력, 유통 채널별 특성, 입점 절차 등에 대해 실질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입점 기준이나 마케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이 이뤄지면서 기업들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실제 상담회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제품에 적합한 유통전략을 MD와 직접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시장 진입 전략을 구체화할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홍동 용인시산업진흥원장은 “온라인 유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기업이 효과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판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