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외침”… 영일만대교 위한 이칠구 도의원의 집념

도정질문 이후 3개월 넘게 이어진 호소, 지역 발전 향한 진심 묻어난다

손윤호 기자 2025.06.26 11:57:03

 

이칠구 경북도의원(포항3ㆍ국민의힘).


 
(CNB뉴스=손윤호 기자) “영일만대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포항의 자존심이며 경북과 국가의 미래를 여는 관문입니다.”

지난 3월 11일 열린 제353회 경북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이칠구 경북도의원(국민의힘·포항3)이 영일만대교 조기 착공을 외친 이후, 그의 절박한 호소는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18년간 실질적인 진척 없이 표류해온 이 사업에 대한 그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은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이 의원은 당시 “이대로 가다간 예산도 무산되고, 영일만대교는 동해고속도로와 연결되지 못한 채 영영 물 위의 선(線)으로 남을 수 있다”며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결단을 촉구했다.

 

이후로도 언론 인터뷰, 지역 간담회, 행정기관 건의 등을 통해 영일만대교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끊임없이 환기시키고 있다.

그의 행동은 단순한 정치적 제안이 아니라, 지역민의 오랜 염원과 발전에 대한 진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포항 출신으로 지역 사정에 누구보다 밝은 이 의원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는 정치인의 진정성에서 비롯된다”며 “영일만대교는 반드시 이 시대에 착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영일만대교는 당초 1조 6,000억 원에서 해저터널 포함 방식으로 바뀌며 총사업비가 3조 2,000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KDI가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 중이나 2년 넘도록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시간이 지날수록 행정절차는 초기화될 수 있고, 연말 동해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영일만대교는 단절된 채로 남을 수도 있다”며 “하루빨리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다.

이칠구 의원의 외침은 단호하지만, 그 안에는 포항 시민과 경북 도민을 향한 따뜻한 책임감이 담겨 있다.

 

단 한 번의 발언으로 끝나지 않고, 수개월에 걸쳐 꾸준히 이어지는 그의 진심 어린 호소는 지역민들에게 “정치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포항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경북과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그의 외침이 결실을 맺는 날을 많은 이들이 함께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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