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손잡고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산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3일 부산TP 엄궁단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산업 환경 이해 증진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지난해 5월부터 정식 운영 중인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E-9(비전문취업) 및 H-2(방문취업) 체류 자격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문화 체험,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산업 현장의 주요 인력인 외국인 근로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지원 ▲사업 운영 및 결과물 공유·활용 ▲외국인 근로자 직업 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 연계 공동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홍성호 부산TP 기업지원단장은 "부산 외국인 근로자들이 산업 환경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