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사회공헌(64)] “스포츠로 희망읽기”…IBK기업은행의 특별한 ‘동행’

이성호 기자 2025.12.04 09:58:28

배구·사격 등 비인기 종목 스포츠단 운영
금융권 최초로 전국 규모 중·고 배구대회
다양한 지원 통해 ‘스포츠 꿈나무’ 육성

 

IBK기업은행이 비인기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관심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나눔의 실천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 특히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매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이색사회공헌> 64번째 이야기다. <편집자주>


 


기업은행은 여자 프로배구 ‘알토스배구단’과 ‘IBK사격단’을 운영하며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이 적었던 비인기 종목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이끌고 있다.

알토스배구단은 2011년 창단 이후 프로배구 발전과 흥행에 기여하고 있으며, IBK사격단은 1977년 창단 후 IMF로 해체 위기를 맞았으나 선수들의 투지로 2004년 재창단,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러한 스포츠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는데 ▲유소년 배구클럽 육성 ▲일일 배구교실 재능기부 ▲생활체육배구대회 개최 등 국내 배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대한민국 배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8일~14일까지 강원도 삼척시에서 ‘2025 IBK기업은행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는 금융권 최초로 주최한 전국 규모의 정규대회였다. 남녀 중·고등부 총 49개팀이 출전했으며 기업은행은 더욱 많은 팀이 부담 없이 참가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참가비 일부 및 입상 팀에게는 장학금 수여 등 실질적인 지원도 제공했다.

기업은행은 유소년 배구의 저변 확대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구뿐만 아니라 사격 꿈나무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금융권 최초의 메이저 사격대회인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한 것.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이 대회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8일간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렸다.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전국 421개팀, 3099명의 선수들이 참가, 역대 개최된 사격대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출전한 대규모 대회로 치러졌다.

기업은행은 많은 선수가 부담 없이 참가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참가비 전액을 지원했다.

 

지난 8월 2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5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대회’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박정상 9단,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 오정아 5단, 최정 9단,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 회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기업은행)

 


여자바둑·태권도 등 꾸준한 관심



이 같은 배구·사격에 더해 여자바둑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즈’ 대회를 창설해 매년 아마추어 여자 기사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주고, 우승 상금을 주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 여자바둑의 간판인 최정 9단이 결승에서 1패 후 2연승을 거두며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 9단은 이번 우승으로 ‘IBK기업은행배’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대회 우승자 최정 9단은 국내 최고 수준인 상금 5000만원과 우승 트로피, 준우승자 오정아 5단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여자바둑의 경쟁력 강화와 바둑 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뿐 만이 아니다. 한국 테니스 유망주를 위해 3년간 10억원 및 레슬링과 역도 종목의 공식 파트너로서 유소년 유망주 육성, 국가대표팀 지원 등에 3년간 총 6억원을 각각 후원하기도 했다.

또, 대한태권도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3년간 태권도 종목 공식 파트너로서 유소년 유망주 육성, 국가대표팀, 시범공연단 지원에 총 12억원을 후원하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태권도 선수단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기업은행은 국가대표 출신 중·고등학교에 특별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스포츠 외에도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나서 신진예술가 발굴과 지역 상생을 위한 창작·전시 플랫폼 확산을 꾀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유휴 공간을 예술로 재구성하는 ‘IBK예술로’를 통해 근로자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기업은행 측은 “비인기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한 관심과 투자를 지속하겠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의 온기를 전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