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농업재단, ‘2026년 농촌 체험’ 지원 본격화…상시 모집 운영

서류·현장 심사로 선정…안전관리·차별성까지 평가

박상호 기자 2026.01.13 22:09:42

홍보문(사진=포천시)

포천시농업재단은 13일, 체험농가의 농외소득을 늘리고 농촌 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6년 농촌융복합 교류 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체험 콘텐츠 기획부터 운영, 참여자 모집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농가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농촌이 가진 자연·문화·농업 자원을 체험 콘텐츠로 엮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재단은 체험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체험 모델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도시민이 농촌을 찾는 접점을 늘려 교류 기반도 넓힌다.

 

지원 대상 농가는 상시 공개 모집으로 뽑는다.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콘텐츠 구성과 운영 계획, 안전관리 체계, 프로그램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선정된 농가는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한 행정·운영 지원을 받는다.

 

눈에 띄는 대목은 운영 방식이다.

그동안 체험농가가 프로그램 구성과 참여자 모집을 개별로 진행하던 틀에서 벗어나, 농촌 체험 분야를 맡아온 NH농협여행과 협력해 운영을 체계화한다. 농협중앙회의 추가 지원을 통해 체험객 부담을 낮춰 참여 문턱도 낮춘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자체적으로 이어온 ‘장 담그기 체험’도 확장한다.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지난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흐름을 반영해, 전통 식문화를 체험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을 지역 대표 콘텐츠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계절별 수확 시기에 맞춘 농축산물·낙농 체험 등도 상시 모집 체계를 활용해 다양화한다. 포천의 먹거리와 관광지를 엮은 체험형 패키지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가을철에는 한탄강 가든페스타 리버마켓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한다.

 

포천시농업재단 관계자는 “농촌의 자원과 농가의 전문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시와 농촌의 만남을 넓히고, 체험농가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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