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 기록 한곳에…‘부산관광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완료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성과 바탕으로 500만 시대 대비…1만7000여 건 관광 기록 디지털화

임재희 기자 2026.01.14 09:48:46

부산관광 디지털 아카이브.(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연 부산 관광의 성과를 토대로, 500만 명 시대를 대비한 관광 기록 관리 기반 구축에 나섰다. 부산시는 부산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활용하는 ‘부산관광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확대되는 관광 콘텐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광정책 수립과 홍보, 콘텐츠 제작 등 관광 행정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부산 관광 기록자산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관광 디지털 아카이브’는 부산의 관광 기록을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디지털 기록관으로, 관광자원과 축제·행사, 관광 홍보 콘텐츠 등 부산 관광 전반의 기록을 디지털로 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만7000여 건에 이르는 관광 디지털 자료를 구축했다. 시와 여러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던 사진, 동영상,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음성과 가상현실(VR) 등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관광 콘텐츠도 함께 제작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은 물론 관광정책 담당자와 콘텐츠 제작자, 관광산업 종사자 등 다양한 이용자가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입체적인 관광 기록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디지털 아카이브에 수록된 고품질 관광 자료는 자유이용 허락표시 제도를 적용해 자료별 공공누리 유형에 따라 누구나 저작권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요 관광 콘텐츠를 영문으로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시민과 관광객, 관광 관련 종사자 누구나 ‘부산관광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을 통해 부산 관광 기록과 콘텐츠를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돌파 성과를 발판 삼아 5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다양한 관광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이 이를 뒷받침하는 관광 기록의 디지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신규 관광사업 기획과 관광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도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관광 디지털 아카이브’는 부산 관광의 현재를 기록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향한 도약을 뒷받침하는 관광 기반 인프라로서 누리집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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