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함양·남해 시군구연고산업 본격 추진

함양·남해군 지역 연고 산업 기반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지원

손혜영 기자 2026.03.27 16:27:13

경남테크노파크 전경.(사진=경남TP 제공)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2025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함양군과 남해군의 지역 특장점을 활용한 판로 실증 성과를 창출한 데 이어, 2026년에는 이를 고도화한 맞춤형 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경남TP는 지난해 함양군과 남해군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 먹거리를 연계한 공영홈쇼핑 공동 방송 판매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전국 단위로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연고 제품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였으며, 개별 시군을 넘어선 권역 단위 협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함양군은 산양삼 등 지역 특산물에 제품 스토리와 지역 이미지를 결합한 숏폼 영상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추진해 SNS 홍보를 강화했다. 그 결과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제품 인지도와 관심도를 높이며, 디지털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

남해군은 마늘, 유자, 해양수산자원 기반의 식품을 대상으로 유통기업과 협업한 SNS 체험단을 운영했다. 실제 소비자의 사용 후기와 온라인 확산을 유도함으로써, 제품 신뢰도 제고와 구매 전환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서울 북촌 일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 반응을 현장에서 직접 검증했다. 이는 참여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인구소멸지역의 가치를 알리고 브랜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 연계 지원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함양군과 남해군에서 총 33개 수혜기업을 지원했으며, 약 60억 원 규모의 사업화 매출과 13명 내외의 신규 고용 창출, 약 57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연고 산업이 실질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했다.

올해 주요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기업 수요 기반 선택형 기술·사업화 지원 ▲기술지도부터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패키지 지원 ▲국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회 지원 ▲제조 공정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 개선 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선정된 기업에는 약 3천만 원 내외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남TP는 이번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안내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 시군에서 현장 설명회 및 1:1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2025년에는 공영홈쇼핑 공동 방송, 디지털 콘텐츠, SNS 체험단 등 다양한 판로 실증을 통해 지역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지방소멸 대응 효과를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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