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태형 미니홈피)

현직 유명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의 승부조작과 관련해 '김캐리'로 불리는 게임해설가 김태형이 분노를 드러냈다.

케이블채널 온게임넷의 스타리그 해설위원 김태형은 지난 16일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글에 "너희들이 무슨 자격으로 선배들의 눈물, 열정과 노력으로 일궈낸 e스포츠를 망치려 드느냐"는 글로 화를 감추지 못했다.

미니홈피 오늘의 기분도 '열받음'으로 돼 있다.

김태형의 글은 '김캐리의 분노'라는 이름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오전 네이버 등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김태형' '김태형 분노' '김캐리' 등 김태형 관련어가 차지하고 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말 한 번 잘한다" "몇 명 선수들이 게임 세계를 망쳤다"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