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net
'슈퍼스타K' 오디션에서 한 지원자가 커밍아웃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30일 오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 서울 오디션에 참가한 박우식 씨다.
그는 심사위원들 앞에서 "나는 28살 박우식이고 동성애자다"며 "드라마에서도 동성애자가 나오고 있다. 이상하게 보지 말고 사람이 사람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상형이 가수 겸 배우 이승기"라며 "이승기는 사귀면 잘 해줄 것 같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백지영은 "(동성애자는) 플러스 마이너스 문제가 아니다. 실력만을 보고 평가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켰으나 박 씨는 불합격 처리됐다. 세 명의 심사위원 모두 그의 노래실력이 "프로가 되기엔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