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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단무지의 비위생적인 제조현장 고발 ’충격’

네티즌 "단무지의 더러움에 치가 떨렸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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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인터넷뉴스팀기자 |  2010.09.09 17:56:59

▲(사진=iMBC)

8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단무지의 비위생적인 제조현장과 단무지 맛의 비밀을 알아냈다.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비위생적인 현장에서 단무지를 절이는 공장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 제작진은 경상남도 한 지역 산속에 위치한 절임공장에서 충격적인 현장을 담을 수 있었다.

지붕 덮개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단무지 절임탱크 안에는 오랜 시간 방치된 듯한 절인 무가 담겨 있었다. 탱크 안의 물 상태도 심각했다. 제보자가 직접 찍어놓은 동영상에는 탱크 안에 고여있던 불결한 물을 재활용하는 현장도 포착돼 있다.

이렇게 비위생적으로 절인 무의 행선지를 살펴본 경과 부산의 단무지 제조공장으로 유통되는 현장을 포착할 수 있었던 제작진. 절인 단무지는 세척과 탈피를 한 다음 조미 과정을 거친 뒤 완제품이 된다. 그런데 제조공장들의 위생상태에서도 문제를 발견했다.

녹슨 기계로 작업을 하는가 하면 땅바닥에 놓고 단무지를 자르고 여기저기를 다닌 신발로 단무지를 밟는 현장이 카메라에 잡혔다.

전문가는 "아무리 여러 번 세척과 가공의 과정을 거쳐도 위생적인 공정으로 생산되지 않은 식품은 소비자에게 공급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식품관련법에서도 문제를 발견한 제작진. 절임 시설은 식품위생법상 농산물을 단순히 자르거나 말리거나 소금에 절이는 등 가공을 할 때는 따로 영업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맛있다고만 생각한 단무지의 더러움에 치가 떨렸다" "자장면 먹을 때 양파만 먹어야 하나?" "양심 없는 제조업자들을 처벌해야 한다" 등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개그맨 임혁필과 김지혜로 인해 관심을 모았던 양악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의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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